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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입문3

알면 더 맛있는 위스키 : '셰리 몬스터'부터 '천사의 몫'까지 재미있는 용어 사전 위스키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 마치 외국어를 배우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건 셰리 몬스터네", "레그가 아주 진해", "엔젤스 쉐어가 많이 일어났나 봐" 같은 말들이 오가면 입문자들은 당황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런 독특한 용어들은 위스키의 역사와 과학, 그리고 술꾼들의 낭만이 담긴 일종의 '비밀 암호'와 같습니다. 위스키를 마실 때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용어들 정리해 드립니다.1. 캐릭터가 확실한 별명들: '셰리 몬스터'와 '피트 밤'위스키의 맛과 향이 워낙 강렬하다 보니, 애호가들은 위스키에 마치 생명체 같은 별명을 붙여주곤 합니다.셰리 몬스터 (Sherry Monster): 셰리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서 아주 진하게 숙성되어, 간장처럼 어두운 색과 폭발적인 과일 잼, 초콜릿 풍미를 내뿜.. 2026. 2. 24.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 꿀맛 뒤에 숨겨진 열대과일의 유혹 : 위스키 입문자 필독 가이드 위스키 오픈런의 대명사, '발베니(The Balvenie)'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아마도 부드러운 꿀맛과 바닐라 향이 매력적인 12년 더블우드일 것입니다. 하지만 12년산의 익숙함을 넘어 조금 더 화려하고 이국적인 풍미를 갈망하는 분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발베니 14년 캐리비안 캐스크(The Balvenie 14 Years Old Caribbean Cask)'입니다. 최근 위스키 커뮤니티에서는 "12년은 질리고 21년은 부담스러울 때 최적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데일리 위스키의 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왜 이 술이 전 세계 위스키 애호가들의 장식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지, 그 치명적인 매력을 분석해 드립니다. 1.럼 캐스크의 마법: 발베니 14년.. 2026. 2. 22.
[위스키기록]SMWS 스트로베리 팝타르트, 잔 속에서 피어난 달콤한 딸기향 위스키를 즐기다 보면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보틀을 만나게 됩니다.제가 처음 기록할 위스키는 싱글몰트위스키 소사이어티(SMWS)에서 출시된 "스트로베리 팝타르트(Strawberry pop-tart)"입니다. 숫자로 증류소를 표기하는 SMWS답게 편견 없이 마시는 재미가 있지만, 이름에서 오는 직관적인 유혹은 뿌리치기 힘들었습니다. 보통 위스키 하면 셰리나 버번 캐스크를 떠올리지만, 이 보틀은 독특하게도 호주 쉬라즈(shiraz)와인 캐스크를 사용했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인트였습니다. 호기심 많은 위스키러버가 마셔본 스트로베리팝타르트의 테이스팅 노트를 공유합니다.1. 첫 인상과 향 : 코 끝을 스치는 진한 딸기잼의 유혹잔에 따르자마자 화사한 과일 향이 퍼집니다. 이 보틀은 호주 쉬라즈 와인캐스크.. 2026. 2. 19.